광산경찰서·자원봉사센터와 안전 앱 ‘맘편한광산’ 고도화에 머리 맞대

맘편한광산 시연회

[현장뉴스=안연정 기자] 광산구(청장 김삼호)의 협업이 안전 분야에서 그 첫 결실을 맺었다.

18일 광산구가 광산경찰서, 광산구자원봉사센터와 구청에서 ‘맘편한광산 시연회’를 열었다.

‘맘편한광산’은, 주민이 스스로 지역 문제·이슈를 발견하고, 이를 지도에 반영·시각화해 지역사회가 함께 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한, 광산구의 주민참여·안전·정보 모바일 앱. 주요 기능으로는 ‘바로신고’ ‘주제별 매핑’ ‘통계’ ‘안심귀가 서비스’ 등이 있다.

지난해 맘편한광산의 고도화에 들어간 광산구는, 최근 그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자, 실무에 이 앱을 이용할 광산경찰서와 구 자원봉사센터, 구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가해 의견을 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달 21일 구청에서 열린 ‘광산구 협업데이’가 바로 그 자리.

이 협업의 장에서 광산경찰서 박윤균 생활안전계장은 ‘맘편한광산에 쌓인 데이터를 경찰서에서 활용하고 싶다’ ‘경찰서에서도 실시간으로 매핑에 참여하게 해달라’는 등 의견을 냈다. 구 자원봉사센터 주성아 사무국장은 ‘앱에 온라인 자원봉사를 적용하고, 봉사점수를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하기도.

시연 행사에 참가한 관계자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된 새로운 버전의 맘편한광산을 확인했다. 나아가 앱을 활용해 안전한 광산 등 자신들의 업무에 내실을 기하기로 다짐했다.

맘편한광산 화면 캡쳐

광산서 박윤균 계장은 “맘편한광산은 이미 경찰서에서 잘 사용하고 있고, 안전은 시민 모두가 참여해야 달성할 수 있는 목표다”며 “기관과 단체, 부서의 테두리를 넘어 협업하는 광산구의 노력이 신선했고, 앞으로도 더 많이 더 자주 이런 자리에 참여해서 시민 모두가 안심하는 도시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이렇게 협업으로 최종 조율된 맘편한광산을, 광산경찰서와 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하는 23일 ‘순찰강화지역 커뮤니티 매핑 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 활용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