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16일 오전 광주 5·18 민주광장에 위치한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하고 행동하는 광주시민 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했다.

이날 김 청장을 비롯한 남구청 간부공무원들이 참여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조영정 기자)

김병내 청장은 “깜깜한 어둠속에서 시커먼 뻘물이 입과 코를 막을 때... 너무나 두려웠을 우리 애들... 그 무섭고도 잔인한 공포에서 이제는 벗어났으면 한다. 정권이 바뀌어 세월호가 뭍에 올라오고 바로 세워졌다. 이제 남은일은 그리고 계속되어야 할 일은... 진실을 밝혀내는 일임을 명심하겠다. 당신을.. 그대를 사랑하는.. 잊지 못하는 한사람으로써 그 길을 끝까지 함께 하겠다”라고 방명록에 추모의 길을 남겼다.

(사진=조영정 기자)

또한 “천국에서라도 웃을 수 있도록 반드시 기필코 진실을 밝혀내라”고 노란 종이에 적어 세월호 상징인 노란리본 조형물에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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