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력인정반 졸업식 및 한글작문교실 수료식 개최
[현장뉴스 = 조인호 기자] 순천시는 15일 평생교육과 주관으로 문화건강센터 평생학습관에서 졸업생 23명과 수료생 4명,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인문해 한글작문교실’ 졸업식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문화건강센터 평생교육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순천지부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졸업생 개인별 학사모 사진 촬영이 이었으며 졸업증 전달, 졸업생 대표의 소감문 발표, 졸업가 제창등 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91세로 최고령 학생인 조곡동 안미순 어른신이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순천시 한글작문교실은 작년까지 724명이 3년 과정을 수료했고 초등학력 인정제반은 2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졸업식에서는 한글교실 4명, 초등학교 인정제반 23명의 어르신이 졸업장을 받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졸업이 배움의 끝이 아닌 시작이 되길 바라며 한글교육과 더불어 인생백세시대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영화관람, 치매예방, 건강체조, 캘리그라피 교실, 대학생-비문해자 1:1결연 한글배우기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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