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기관 구급차 운용상황 실태점검
[현장뉴스 = 조인호 기자] 순천시 보건소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응급환자 이송과 치료를 목적으로 의료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구급차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고 있는 기준에 따라 응급의료 목적에 부합하게 이용되고 있는지와 구급 의약품 적정 구비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점검대상은 관내 종합병원 및 의료기관 등에서 운용하고 있는 특수구급차 5대와 일반구급차 24대 등 총 29대이며, 특수구급차는 위급 정도가 중한 응급환자 이송에 적합하게 제작된 차량이다. 일반구급차는 위급 정도가 중하지 않은 응급환자 이송에 주로 사용되는 구급차로써 종류에 따라 구비해야 하는 의료장비 및 의약품 기준은 다르게 적용되고 있다.

순천시 보건소에서는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즉시 시정을 요하거나 구급차 운행 정지명령 등 과태료와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기관의 구급차는 “시민 생명의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들이 이용하는 이송 수단인 만큼 환자 이송 및 응급의료를 위한 장비 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한치의 부족함이 없도록 정확한 지도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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