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역사왜곡 자유한국당은 사과하고, ‘괴물3인방’ 김진태·이종명·김순례는 의원직 자진사퇴하라

더불어민주당 초선 국회의원 일동, 5·18역사왜곡 자유한국당 사과 촉구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초선 국회의원 일동은 10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 갖고 “5·18 역사왜곡에 대한 자유한국당 사과 및 ‘괴물3인방’ 의원직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송갑석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초선 국회의원 일동 대표로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이 지난 8일 5·18 민주화 운동을 왜곡한 내용의 국회 공청회를 연 이후 광주시민들은 잠을 이루지 못했고 광주시민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통곡 했다.”고 밝혔다.

이어 “1980년 5월, 전두환과 계엄군에 의해 헬기난사와 장갑차, 총칼로 무참하게 집단 학살당하고 백주대낮에 부녀자를 악랄하게 성폭행당했던 사실을 기억하는 시민들은 ‘전두환은 영웅’, ‘5·18은 폭동’, ‘간첩’, ‘빨갱이’라고 광주와 5·18에 대해 역사왜곡을 넘어 역사 말살행위를 자행한 자들에게 치를 떨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2월 8일, 역사적인 2·8독립선언 100주년에 터져 나온 심각한 역사말살 행위에 광주시민들은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탄핵 이후 주춤했던 극우 친일 독재 정당의 망령으로 회귀했다고 성토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5·18민주화운동은 1997년 이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2011년 5월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에 등재 되었으며,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민주 항쟁”이라면서 “이러한 역사적 사실이 송두리째 부정된 채 한줌도 안 되는 냉전 수구인사들에 의해 다시 폭동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역설했다.

이어 “지만원씨가 누구입니까? ‘5·18 북한군 개입설’로 이미 민형사상 처벌을 받은 허위사실 유포 범죄자”이라며 “그러한 자를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국회로 불러들이는 것도 모자라 ‘5·18은 우파가 물러서면 안된다’고 했고,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은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임을 밝히자’,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순례 의원은 ‘5·18유공자라는 괴물집단이 우리의 세금을 축내고 있다’며 조현증에 가까운 막말과 망언을 늘어놓았다”고 비난했다.

또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이 당의 공식입장이 아니라면서도 ‘역사적 사실에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며 이들을 옹호한 사실”이라면서 “역사적 사건의 해석 이전에 명명백백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왜곡과 폄훼”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초선 국회의원 일동은 “군부독재 DNA를 물려받은 자유한국당과 김병준 비대위원장,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민들께 사과하라”며 “‘괴물3인방’ 김진태·이종명·김순례는 국민들 앞에 석고대죄하고 국회의원직을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초선 국회의원 일동은 ‘괴물 3인방’ 김진태·이종명·김순례에 대해서는 5·18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광주시민들, 그리고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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