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뉴스 = 이종화 기자] 외교부는 2018년도 재외공관장회의 계기에 재외공관장들과 기업인간 1:1 상담회인 ‘경제인과의 만남’행사를 경제 5단체와 공동으로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롯데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해외에 주재하는 우리 재외공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 외교를 강화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한편 해외 사업 진행중에 봉착하는 애로사항 해결 지원을 추진중이다.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우리 기업 관계자들은 공관장들과 만남을 통해 현지 투자환경 및 신규 시장진출에 필요한 생생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해외시장에 기진출한 업체들의 경우 외국 정부의 인허가, 규제 등 기업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공관장들과 직접 상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금년으로 10회째를 맞이한‘경제인과의 만남’행사에서는 138개 재외공관장들이 해외에 기진출했거나 새롭게 해외 진출을 모색하려는 260여개 우리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520여건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년 상담회에서는 미국, 일본, 중국, 유럽 지역 등 전통적인 투자 대상국 뿐만 아니라 우리 정부의 신남방·신북방 정책 추진 대상국인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과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신흥경제국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행사에서는 특히, 무역협회를 중심으로 바이어 거래 알선, 무역 실무상담, FTA 활용지원을 위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여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한층 강화했다.

외교부는 기업들과의 상담 결과 추가 조치가 필요한 사항들은 통합 데이터베이스로 작성하여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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