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이 관계교육연구소장 초빙 “교사·학생 간 성인식 차 극복”
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후2시 ‘손경이 선생님과 함께하는 성인지 감수성 up 토크 콘서트’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교육청은 이날 콘서트를 통해 최근 발생하고 있는 스쿨미투의 주원인인 교사와 학생 간 성인식에 대한 차이를 극복하고 교사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희망하는 학생·학부모·교직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안내했으며 일반 시민들도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교사의 현재 성인식에 대한 진단을 바탕으로 학생의 성인지 감수성과 성인식에 대한 이해, 교사의 성인식 개선 및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실천방법 등을 주제로 소통형 강연이 진행된다.
손경이 대표는 광운대학교 대학원에서 범죄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tvN ‘어쩌다 어른’, EBS ‘배워서 남줄랩’, MBC ‘판결의 온도’ 등 여러 방송에 출연 중이다. 여성가족부 장관상.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관계교육연구소 대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 통합폭력예방 전문강사, 법무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범죄예방위원회 전문위원 및 아동안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당황하지 않고 웃으면서 아들 성교육 하는 법’, ‘움츠러들지 않고 용기 있게 딸 성교육 하는 법’이 있다.
시교육청 정경희 장학사는 “교직원 성인식개선과 학생 성교육을 위해 학교 성폭력 예방 10계명을 담은 홍보자료를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며 “광주여성민우회와 협업해 극단 시나페의 ‘학교로 찾아가는 성교육 연극 및 토크 콘서트’를 지원하고 교직원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 향상 직무연수’, ‘미디어 리터러시 중심 성교육 역량강화 연수’ 등 다양한 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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