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군
[현장뉴스 = 조영정 기자] 화순군은 최근 6,145억원 규모의 제3회 추경예산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금년 2회추경 보다 185억원이, 작년 말 보다 511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2017년에 5천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6천억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이는 구충곤 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이 정부부처와 국회를 쉼 없이 방문하여 설득한 결과로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을 4천억원 넘게 확보했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위한 신규사업 공모에서도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경상경비 절감과 불요불급한 사업예산 삭감 등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2009년 일반산업단지조성을 위해 차입한 지방채 50억원의 조기상환 예산을 편성함에 따라 5억원의 이자 비용 절감과 함께 ‘채무 제로’를 실현했다.

군은 절감한 5억원을 저소득층 주민을 보살피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보호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화순군의 채무는 민선6기가 출범한 2014년 310억원에 달하였으나, 구충곤 군수 취임 이후 무리한 사업 추진 자제와 내실있는 재정 운영으로 계획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채무 상환을 마무리하게 됐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가정은 물론이고 지방자치단체를 이끌고 나가는 입장에서 빚이 있다는 것은 여간 부담스럽지 않다.” 면서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대폭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어 국가예산을 얼마만큼 확보하느냐가 우리군 발전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앞으로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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