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학교에서 만나는 우리 박물관·미술관 행사 개최
[현장뉴스 = 오상용 기자] 진도군에서 초등학생과 청소년, 지역민을 대상으로 ‘내 학교에서 만나는 박물관·미술관’행사를 최근 실시했다.

내 학교에서 만나는 우리 박물관·미술관은 목포시, 해남군, 무안군, 진도군, 신안군 등 서남해안권 5개 시·군에 소재하는 박물관·미술관과 상호 연계·협력해 수도권에 비해 부족한 청소년 문화 공간과 체험 활동을 완화하고 지역민의 삶의 문화를 향상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내 학교에서 만나는 박물관·미술관 행사는 지난 2015년 4월 진도초등학교, 2016년 6월 조도초등학교, 2017년 12월 오산초등학교에서 각각 개최했다.

의신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진도 남도전통미술관 주관으로 목포자연사박물관, 해남공룡박물관, 무안군 오승우미술관, 신안소금박물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등이 참여해 체험행사, 문화공연을 진행했다.

진도군 소치, 미산, 남농, 백포, 소전 등 작품 13점, 목포시 자연사 벵골호랑이 작품 등 20점, 해남 공룡 화석 20점, 무안 오승우 화백 작품 지산동풍경 등 8점, 신안 소금 주제 작품 써래 등 10점, 세계의 배 모형 등 10점 등 다양한 유물과 예술품이 전시됐다.

특히 3D 나무어항 그리기, 공룡비누·크리스마스 팔찌·도자기 풍경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과 어린이들에게 과학의 신비와 호기심을 심어주기 위한 ‘호기심 톡! 신나는 버블 매직 쇼’가 공연되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진도군 시설관리사업소 시설경영담당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과학 교육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남해안권 5개 시군에 있는 박물관·미술관과 함께 학교에서 만나는 우리 박물관·미술관 행사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 작품 감상과 체험 기회를 제공, 예향의 고장에 걸맞은 인재를 육성하고 학생들의 정서를 함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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