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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뉴스 = 조인호 기자]오는 20일 토요일,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에 일본에서 온 특별한 손님이 방문한다. ‘야, 생선이다!’,‘엄마가 엄마가 된 날’,‘아빠가 아빠가 된 날’등을 쓰고 그린 나가노 히데코 작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나가노 히데코 작가는 1941년 일본 에히메 현에서 태어났고 처음으로 쓰고 그린 그림책 ‘아빠 엄마’와 물고기가 주인공인 그림책 ‘세토 내해의 타이코 씨’로 그림책 분야의 위상이 높은 ‘일본그림책상’을 통해 유명작가의 대열로 들어섰다.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에서는 일본 유명 그림책작가 초청을 고려할 때, 아이들이 좋아하면서도 좋은 그림책이 많이 번역된 작가를 찾았었는데 나가노 히데코가 그 주인공이었다. 나가노 히데코 역시 한국의 그림책문화를 이끌고 있는 순천그림책도서관에 초청받은 것에 대해 매우 기뻐하며 흔쾌히 초청에 응했다.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관계자는 “나가노 히데코를 만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약 100여명의 독자가 작가와의 만남을 접수했다”며“해외작가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작가의 그림책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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